촉감과 두뇌 발달을 위한 호빵맨 인형 직구의 기록
살짝 술취한 아저씨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귀엽기만 한 호빵맨.
유모차에 달고 다니기 위해 일본 직구로 구매하였다.
일본명 앙빵만アンパンマン。
크기는 30cm정도로 작지는 않지만 알차다.
반다이(BANDAI) 사의 제품으로 배송비까지 30,000원 가량이 들었지만 호빵맨을 찬찬히 뜯어보면(뜯지 말고 살펴보면..) 정말 돈이 아깝지 않다.
대상 연령은 3개월부터~
아가의 뇌 발달을 목표로 하는 인형으로 외형이 범상치 않다.
우선 발이 짝짝이다. 진짜 술취한 건가 싶지만..
촉감을 위해 의도적으로 한 쪽은 수건 촉감, 한 쪽은 매끄러운 유사한 촉감을 낸다고 한다.
턱받이 밑에는 세균맨도 숨어있다.
진짜 깜찍하지 않을 수 없다.
거울도 달려있고 거울 옆부분은 헝겁책처럼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물론 몸 속에도 딸랑이를 지니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은 사과 모양의 치발기도 함께다.
양쪽 어깨에도 색상과 촉감이 다른 끈이 달려 있어서 아기가 가지고 놀 게 많다.
크기치고 비싸긴 하지만 만듦새가 좋아 계속 우와~를 감탄한 인형이라 센스있는 선물로도 좋을 것 같다.
다만, 해외 배송은 2주 정도 걸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