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에 중요한 repaint, reflow에 대해 알아보자

reflow와 repaint가 발생하는 요인 분석하기

먼저 페이지가 렌더링되는 과정에서 reflow와 repaint의 단계는 다음과 같다.

(DOM + CSSOM) render tree > layout(reflow) > paint(repaint) > composite

여기서 성능과 관련이 깊은 reflow, repaint 단계에 관해 알아보자.

reflow

reflow(또는 layout)는 render tree 생성 후 요소의 크기와 위치를 계산하는 단계이다. 초기 렌더링 시 최초로 발생하고 요소의 크기나 위치 변경, 요소의 추가나 삭제 등 레이아웃이 변경될 때마다 reflow가 다시 발생한다.

reflow는 자식과 부모 그리고 요소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치므로 성능에 영향을 주며, 레이아웃을 계산하는 reflow 후 가시적인 요소를 생성하는 paint 단계가 발생한다.

reflow가 발생하는 구체적인 상황은 다음과 같다.
(https://www.geeksforgeeks.org/what-is-dom-reflow/).

Reflow 발생 원인

– DOM에 요소 삽입, 제거, 업데이트
– 페이지에서 수정 작업 발생(Ex. input 박스 텍스트 수정)
– DOM의 요소 이동
– DOM의 요소 애니메이션 효과
– offsetHeight 또는 getComputedStyle()를 사용한 요소 계산
– CSS 스타일 변경
– 요소의 클래스 이름 변경
– 스타일시트 추가 또는 제거
– 윈도우 리사이징
– 웹 페이지 스크롤
– 폰트 변경
– CSS 슈도 클래스(의사 클래스) 활성화(Ex. :hover)
– 요소에 style 어트리뷰트 설정

reflow 단계에서 많은 연산이 발생하고 repaint, composite 단계도 이어서 발생하므로 성능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페이지를 구성하는 방식, 성능과 애니메이션의 타협 등을 통해 reflow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reflow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Reflow 줄이는 방법

– 여러 개의 인라인 스타일을 지정하지 않고 개별 스타일 설정을 최소화하기
– 요소에 클래스명을 사용하고 DOM 트리에서 최대한 하부에서 사용하기
– 새로운 스타일을 추가하기 전에 DOM에서 요소를 제거한 뒤 다시 추가하기
– 스타일을 위한 잦은 연산 피하기
– 애니메이션은 fixed 또는 absolute로 지정하기
– 가능한 테이블 레이아웃보다 블록 레이아웃을 사용하기
– 고정된 크기로 테이블 생성하기
– 클래스를 통해 스타일 변경하기
– 테이블 레이아웃을 fixed로 지정하기

REPAINT

repaint(또는 redraw)는 레이아웃이 아닌, 요소의 가시적인 부분이 변경되면 발생하는 단계이다. 요소의 visibility, background, outline 등이 변경될 때마다 repaint가 발생하지만 해당 속성은 레이아웃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reflow는 발생하지 않는다.

repaint는 render tree를 레이어별로 나누어 처리하므로, repaint 발생 시 해당 레이어만 수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eflow와 Repaint는 stacking context와도 관련이 있는데, stacking context는 간단하게 3차원인 z축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러 요소가 하나의 레이어로 묶이게 되면 차지하는 메모리를 줄일 수 있지만 묶인 요소 중 하나의 요소에서 변경이 생기면 해당 레이어에 있는 요소를 모두 다시 그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변경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하나의 레이어로 만들어서 관리하면 해당 레이어만 다시 그리면 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리렌더링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해당 요소를 하나의 레이어로 분리하기 위한 조건은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acking context 자세히 알아보기(MDN)

조건 중 ‘opacity < 1’이 있는데, opacity 값이 0~0.99인 상황에서만 레이어가 별도로 생성된다는 의미이다.

opacity가 1일 때는 reflow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opacity:1인 경우 다른 요소와 하나의 레이어를 이루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Composite

상황에 따라 Reflow, Repaint가 발생하지 않는 속성으로 transform, opacity 등이 있는데 이 속성은 렌더링의 마지막 단계인 composite만 실행된다.

해당 속성은 CPU가 아닌 GPU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graphic layer를 사용하기 때문인데 composite 단계에서 layer를 병합한다.

GPU는 CPU에 비해 연산이 빠르고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의 보정 기능도 가지고 있으므로 이미지나 애니메이션 처리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GPU를 사용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GPU 사용 조건

– 3D transforms 사용(translate3d, translateZ 등)
– <video>, <canvas>, <iframe> 요소 사용
– transform, opacity를 사용하는 애니메이션
– position:fixed 요소
– will-change 사용
– filter 사용

GPU의 장점은 빠른 연산이지만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는 단점도 있으므로 적정선에서 사용해야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참고
Understanding Repaint and Reflow in Javascript
What is DOM reflow
GPU animation: Doing It Right
Stacking Context

rgba를 사용해 opacity의 상속 문제 해결(투명도 조절)

자식 노드에 상속되는 opacity와 단독적인 rgba

부모 노드에 opacity 효과를 주면 자식 노드에도 상속되어 투명 효과가 함께 적용됩니다.

자동으로 상속이 되므로 다음과 같이 표시됩니다.

아래 설정으로 색상을 지정한 결과입니다.
배경 black
opacity:0.5
background:yellow
background:red

보다시피 yellow, red에 opacity가 적용되어 색상이 흐려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단하게 opacity 대신 rgba를 사용하면 됩니다.

투명도를 포함하는 색상의 지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rgba(R, G, B, opacity);

다음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박스에 해당하는 색상인 #9ADFFD을 rgba 방식으로 표현해보겠습니다.

16진수를 10진수로 변형한 값인 9A=154, DF=223, Fd=253을 각각 R, G, B 위치에 넣어주고 마지막 인수는 0~1 사이의 값을 넣어주면 됩니다.

background : rgba(154, 223, 253, 0.5);

이제 자식 노드는 opacity가 적용되지 않으므로 색상이 선명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은 배경을 사용해도 자식 노드에 선명도가 살아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상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코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div class="div0">
    <div class="div1">
      modify
    </div>
    <div class="div2">
      delete
    </div>
</div>

.div0{
  height:100px;
  background : rgba(0, 0, 0, 0.5);
  display:flex;
  justify-content:center;
  align-items:center;
}

.div1{
  width:200px;
  height:50px;
  background-color:gold;
  display:flex;
  justify-content:center;
  align-items:center;
  color:white;
}

.div2{
  width:200px;
  height:50px;
  background-color:red;
  display:flex;
  justify-content:center;
  align-items:center;
  color:white;
}